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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anger than Paradise Fil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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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arbie
         2. Somersault

         3. Irrevocable Symphony
         4. Short Poem about Flowers and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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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Chapter: 고독

<Barbie>, 2018. London, 3:58 Arri Alexa

 

인형처럼 취급되고 상품화되는 여성의 아픔을 바비 인형이 의인화 되어 인간으로 하루를 살아간다는 설정으로 풀어보았다. 작가는 어린 나이에 작품에 임하며 홀로 여성으로서 은근하게 차별받는 상황에 대해 분노, 슬픔 보다는 홀로 서야 한다는 현실에 심오한 고독을 느꼈었다. 바꿀 수 없는 현실에 혼자 묵묵히 견뎌야 했던 시간을 영상으로 표현 한 작품이다. 기존 기획에는 인형의 분장을 한 여성이 길을 건너는 행위 영상 본에 Ambient sound를 딴 녹음파일을 입히는 버전이 전부였으나, 시네마틱한 효과를 주기 위해 추가 배우를 섭외하여 대사를 입힌 버전으로 완성시켰다. 그러나, 대사나 음향을 직접 듣지 않고도 주인공의 감정이 그대로 전달되는 묘한 매력이 있다는 평을 받았다.

2nd Chapter: 모호함

<Somersault>, 2015. London, 3:15, Black Magic

 

해외에서 정체성을 잃고 차별 되며 살아가는 소수의 민족의 외로움을 표현했다. 작가는 한국인이지만 10대 때부터 해외에 혼자 적응하며 느꼈던 모호함이 20대 초반까지 이어지며 느낄 수 있었던 혼돈을 표현한 작품이다. 기획 단계에서 영화 버전을 만들 생각이 없었으나, 배우와 작업한 행위 예술 촬영 본이 매우 잘 나오는 덕분에 영화 버전으로 편집하기로 하여 탄생했다. 2015년 제작한 <Somersault>는 ‘Belfast 영화제’, ‘London Screentest’ 영화제 각 경쟁부문에 상영되었고, Finalist로 선정되었다.

3rd Chapter: 고통

<Irrevocable Symphony>, 2014,  London. 2:11, Canon EOS 500D

어딘가 갇혀 고통 받는 감정을 플라스틱에 갇혀 의인화된 꽃이 죽어가는 과정으로 표현했다. 작가는 해외 유학 시절, 어딘가 갇혀 자신과 싸워내야 하는 감정을 떨치기 힘들어 고통 받곤 했다. 자신이 창조해 낸 플라스틱에 스스로 갇혀 무기력하고 참혹하게 망가지는 여렸던 20대를 표현했다. 해당 영화는 기획부터 편집까지 모두 48시간 안에 제작되어 48시간 영화제 최고 음향상을 탔다.

4th Chapter: 사랑

<Short Poem about Flowers and You> Philadelphia 3:07, iphone 12 pro

작가의 20대는 끝없이 사랑을 갈망하고 사랑에 쫓기기를 반복했는데, 사랑을 가장 많이 표현한 매체가 꽃이었다고 한다. 서로 다른 타인과 만나 마지막으로 순수하게 사랑할 수 있었던 시절을 기리는 내용으로 시와 영상이 합쳐진 작품이다. 작가가 제작 한 작품 중 유일하게 국문으로 집필한 신작이다.

 

20대의 조각 2개 

 

조각가였던 고모에게 작가가 어린 시절 선물 받은 작품이다. 20대 여인의 몸과 얼굴을 조각한 해당 작품은 딱딱하게 굳은 채 현 작가가 20대를 지나보내는 이 순간에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작가만의 새로운 설치를 통해 새롭게 재탄생 되는 해당 작품은 어쩌면 지나온 청춘을 있는 그대로 간직하는 방법은 하나의 조각을 통해 딱딱하게 굳히는 방법밖에는 없는 것이 아닐까 라는 작가 자신만의 구축된 철학을 내비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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